구제역초소 근무를 교대한 신랑이 집으로 돌아왔다
신발도 옷도 온통 하얀 석회가루를 뒤집어쓴 천사가 되어 피곤에 지쳐 돌아온 울 신랑~
언제나 끝이 날런지 ...
어젯밤 12시에 초소에 나가서 오늘 아침 8시에 교대를 하곤
다시 1시에는 일터로 나가야해요
아침 일찍 눈부비면서 나오신 동장님 사모님...
떡꾹 먹~을~꺼 하시더니
이내 떡꾹 한그릇을 끊여 오시어
춥고 어설픈 얼설픈 몸이 잠시라도 따뜻해졌었데요
또,어젯밤에는 부녀회원들이 오뎅을 삶아서 가져 오셨다는군요
구제역으로 주민과 공무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하리(이지역)을 지키니
이곳엔 아마 구제역이 못쳐들어 올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