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까지도 귀찮게만 느껴지는 울 둘째 아이를 기숙사에 데려다주고왔다
예비고 1학년,예비고 3학년되는 연당골의 아이들이다
기숙사에 데려다주고
집에 들어오니 허전한 맘에 쓸쓸함이 밀려왔다
형아를 기숙사에 두고 올때 보다도 둘째 아이는 맘이 영 짠하네요
이제 부터는 부모와의 이별 연습이 시작되는 것같은 서운함 마음,,,,
품안에 있어서 자식이라더니,,,
아이는 방안에서 엄마~하며 나올것같고
집안에 냉기가 돌아서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 버렸다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가는 나~~
부모님도 나를 이렇게 키우셨을 것인데
내가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그 마음을 조금씩 알게 되네요
하루밤을 뜬눈으로 보내고
다음날 둘째 아이에게 문자를 보내다 결국에 전화를 했다
병현아~~ 기숙사에서 잠을 잘 잤어
응,, 근데 왜 전화했어~ 한가 할때 다시 전화한다네하네요 ㅎㅎㅎ
울 아이들도 부모가 되어 자식 낳아야 이맘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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