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카톡.카톡 연타로 급하게 톡하는건 울 아들밖에 없다 뭐가 그리 다급한지 한참을 덜어봐도 돈 달라는 소리를~~ 이쁘고 살림도 잘하시는 어머니 지금 뭐 하세요 용돈 떨어진 아들이 리필해달라고 다급하게 애교를 부린다 그런 철부지가 군대를 갔어요 군입대 10분전까지 폰 쪼무락거리던 아들이~ 비오는 이밤 눈에 아른거립니다 군에 잘적응하겠지 하면서도 부모이기에 하는 걱정아닌 걱정을 또 가불해서 걱정 보따리를 풀어 놓습니다 아들~ 자대 배치 받을때 같이 훈련소 생활 잘하리리 믿는다 수료식때 웃는 얼굴로 만나재이~~~~ |